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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시력교정술 증가…“검사 과정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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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남성모원안과
작성일 25-12-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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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난 뒤 많은 수험생들이 성형, 아르바이트, 운전 등 그동안 미뤄왔던 활동들을 계획한다. 그 중에서도 오랫동안 착용해 온 안경을 벗고 외모에 변화를 주기 위해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인터넷 정보나 주변 지인의 조언만 듣고 성급하게 수술을 결정하기보다는, 기본적인 의학적 정보를 갖춘 후 안과를 내원하여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수술 결과 만족도 면에서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시력교정술은 눈, 그 중에서도 각막이라는 매우 예민한 신체 부위를 변화시키며 대부분은 한번 수술하면 다시 되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개인의 눈 상태를 정확히 평가한 뒤 수술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성모원안과 김효원 대표원장은 “수술 전 눈의 조건을 이해하는 과정이 생략되면, 본인에게 맞지 않는 수술을 선택하거나 회복 과정에서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며 사전 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콘택트렌즈를 오래 착용한 경우 시력교정술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각막 두께 자체는 선천적 요인이 크다. 김 원장은 “렌즈 착용이 무조건 각막을 얇고 약하게 만든다는 생각은 오해”라며 “다만 렌즈 관리가 미흡해 각막에 상처나 혼탁이 생긴 경우에는 수술이 제한될 수 있으며, 특히 장기간 렌즈를 착용했던 환자는 더욱 더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소프트렌즈는 약 3일, 하드렌즈는 7일 이상 착용을 중단한 뒤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시력교정술은 적어도 만 18세 이후 안구 성장이 멈추고 도수 변화가 없어졌을 때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성장 속도에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최근 수개월 간 안경 도수나 시력의 변동이 있었다면 조금 더 기다린 뒤 수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쌍꺼풀 수술과 시력교정술은 동시에 진행할 수 없으며, 최소 1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고 시행해야 한다. 김효원 원장은 “두 시술은 부위가 다르지만 서로 영향을 줄 수 있어 순서와 시기를 정확히 조절해야 한다”며 “일반적으로는 각막 형태 변화 가능성을 고려해 시력교정술을 먼저 하는 편이나, 눈이 너무 작거나 안검 장력이 높거나 난시가 많은 경우에는 눈꺼풀 수술부터 권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시력교정술의 종류에는 라식, 라섹, 스케일스마일라식, 렌즈삽입술 등이 있다. 라섹은 각막 상피 회복 기간이 필요하고, 라식과 스케일스마일라식은 상피를 보존하는 방식이라 회복 속도가 빠르다. 스케일스마일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아 외상에 강하고 건조증 등 부작용 발생이 적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개개인의 눈에 어떤 시술이 적합한지는 눈의 형태, 각막 두께, 생활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만 판단할 수 있다.

수술 후 회복 과정도 중요하다. 초기에는 전자기기 사용을 줄여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으며, 라섹의 경우 자외선 차단이 필수적이다. 무리한 운동이나 눈에 직접적인 압력이 가해지는 활동은 회복을 방해할 수 있다.

김효원 원장은 “수능 이후 시력교정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병원의 장비 수준과 검사 시스템, 의료진의 시술 경험, 사후관리 체계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확한 진단과 개인별 맞춤 수술 선택이 장기적인 시력 안정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