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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실명 질환 ‘황반변성’, 정기검진으로 조기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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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남성모원안과
작성일 22-06-02 09:30
작성일 22-06-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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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진료를 받은 황반변성 환자 수는 37만2,11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5년 환자 수인 19만740명 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인구 고령화, 눈 건강관리 소홀로 인해 황반변성을 경험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황반은 안구의 안쪽 면에 자리한 신경조직 망막 중에서도 초점이 맺히는 중심 부위다. 황반변성은 노화로 인해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그 기능이 점차 상실, 시력이 감소하고 사물이 왜곡되어 보이는 것이다.
황반변성이라고 무조건 실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황반변성은 임상적으로 ‘건성’과 ‘습성’으로 나뉜다. 전체 환자의 90%를 차지하는 ‘건성’은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지만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나머지 10%에 해당되는 ‘습성’은 비정상적인 혈관의 생성으로 물이나 피가 새어 나와 급속도로 시력 저하 및 변형시를 유발하고 실명으로 발전할 수 있다.
습성 황반변성은 시력 회복이 어려운데 비해 건성 황반변성은 그 위험성이 낮은 편이다. 문제는 건성에서 습성으로 언제든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국내의 한 연구 결과 건성 황반변성 환자의 3분의 1은 10년 이내에 습성으로 진행하게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60대 이상이라면 매년 정기 검진을 통해 황반변성 유무와 종류 또는 단계를 확인해야 한다. 건성이라면 습성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조기에 진단,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령, 가족력, 다른 쪽 눈이 습성인 경우, 유전자 이상이 있는 경우 건성에서 습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높다.
황반변성은 노년기에 올 수 있는 대표적인 실명 가능한 안질환이다. 황반변성의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 이외에도 노인이라면 누구나 안과에서의 정기 검진과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이아름 기자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반은 안구의 안쪽 면에 자리한 신경조직 망막 중에서도 초점이 맺히는 중심 부위다. 황반변성은 노화로 인해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그 기능이 점차 상실, 시력이 감소하고 사물이 왜곡되어 보이는 것이다.
황반변성이라고 무조건 실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황반변성은 임상적으로 ‘건성’과 ‘습성’으로 나뉜다. 전체 환자의 90%를 차지하는 ‘건성’은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지만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나머지 10%에 해당되는 ‘습성’은 비정상적인 혈관의 생성으로 물이나 피가 새어 나와 급속도로 시력 저하 및 변형시를 유발하고 실명으로 발전할 수 있다.
습성 황반변성은 시력 회복이 어려운데 비해 건성 황반변성은 그 위험성이 낮은 편이다. 문제는 건성에서 습성으로 언제든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국내의 한 연구 결과 건성 황반변성 환자의 3분의 1은 10년 이내에 습성으로 진행하게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60대 이상이라면 매년 정기 검진을 통해 황반변성 유무와 종류 또는 단계를 확인해야 한다. 건성이라면 습성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조기에 진단,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령, 가족력, 다른 쪽 눈이 습성인 경우, 유전자 이상이 있는 경우 건성에서 습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높다.
황반변성은 노년기에 올 수 있는 대표적인 실명 가능한 안질환이다. 황반변성의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 이외에도 노인이라면 누구나 안과에서의 정기 검진과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이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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