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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3대 실명 질환 예방하려면 안과 정기검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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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남성모원안과
작성일 22-05-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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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3대 안과 질환이라고 하면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을 말한다. 특히 이 3대 눈 질환은 중년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질환이며, 신체가 노화되면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드물지 않게 보이고 있다.

백내장은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우리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며,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 등으로 인해서 시신경, 즉 눈과 뇌를 연결해주는 신경 통로가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야가 점차 좁아지게 되는 질환이다. 단, 한국인에게는 정상 안압 녹내장의 유형이 고안압 녹내장에 비해 빈번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백내장과 녹내장, 두 가지 눈 질환을 비슷한 질환으로 오해하는 이들이 많은데 백내장과 녹내장은 발병기전이나 경과, 치료 방법 등이 다른 질환이다. 그러므로 시력 저하, 시야 장애 등 눈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무시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 눈 상태와 질환명을 정확하게 알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치성 질환인 황반변성의 경우 사물이 휘어 보이거나 중심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노화와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생소할 수도 있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황반변성으로 진료 받은 사람이 19만여명이었는데 4년만에 36만여명으로 90%가 증가했고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실명 질환의 경우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단순히 시력이 떨어졌거나 노안이라고 치부해버리는 경우가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질환들은 진행돼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회복하기가 어렵다. 이에 40세 이후의 중장년층은 정기적인 안과 검사를 통해 조기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황반변성 예방에 좋다.

녹내장의 경우 안압을 떨어뜨리는 안약 또는 선택적 섬유주 레이저, 수술 등으로 치료를 하게 되는데, 한 번 시신경이 손상되면 되돌리기가 어려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황반변성의 경우 안구내 주사치료, 레이저 또는 수술적 치료를 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 치료제가 완벽하게 나오지 않았고, 늦게 치료를 하게 될 경우 예후가 좋지 않다. 황반변성으로 인한 망막의 시세포 손상 역시 회복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백내장의 경우 수술을 통해서 치료가 가능한데, 수술이 늦어질 경우 수정체가 단단해져 제거하기가 어렵고 후낭 파열, 각막 부종 및 회복 지연 등 기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김효원 대표원장은 “3대 안과 질환의 경우 대부분 초기에 증상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노안과 초기 백내장이 시작되는 40세 이상부터는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며, “고혈압, 당뇨병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눈 질환의 가족력이 있으면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안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