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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수능이 끝난 후 자기 관리에 시간을 투자하고자 각종 시술과 수술을 계획하는 수험생이 많을 것이다.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는 시력이 나쁜 수험생들은 공부에만 집중해 그동안 신경 쓰지 못했던 외모를 가꾸기 위해 라식ㆍ라섹을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많은 수험생들이 어떻게 자신에게 맞는 수술 방식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한다는 것이다.

라식수술과 라섹수술, 두 가지 시력교정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사전 정밀 검사를 통해 자신의 눈 건강 상태와 각막의 두께, 기타 안구 질환 유무, 일상생활 패턴, 통증에 대한 민감도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적절한 수술 시기와 최적의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식수술은 각막에 절개창을 만든 후 절편을 생성하여 안쪽에 위치한 실질을 레이저로 조사 후 절개창을 다시 덮어주는 수술 방식으로 수술 후 회복 기간이 하루에서 이틀 정도로 라섹수술에 비해 빠른 편이다. 이처럼 라식수술은 회복 기간이 짧아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별다른 통증과 불편함이 없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술 후 1개월 동안 눈에 큰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각막 두께가 얇으면 라식 수술 시행이 어렵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라섹수술은 각막 상피 세포를 얇게 벗겨내고, 레이저를 통해 조사한 후 각막 실질을 분리하고 일정 기간 치료용 보호 렌즈를 삽입하여 착용하는 수술 방식으로 회복 기간은 평균적으로 5일~7일 정도로 라식수술보다는 긴 편이다. 하지만 보호 렌즈를 삽입하여 일정 기간 착용하기 때문에 라식 대비 외부 충격에 강하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어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활동적인 사람에게 적합하다.

기억해야 할 점은 라식·라섹 수술을 진행한 후 사후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병원에서 안내해 주는 주의사항을 반드시 따르는 것이 필수라는 점이다. 일단 수술 당일엔 집으로 바로 귀가 후 무리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 다음날부터 눈이 시리며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 처방해 준 안약과 진통제를 활용하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시력교정술을 받기 전 정밀한 검사와 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안구 상태에 맞는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에 소프트렌즈의 경우 3일 이상, 난시교정렌즈의 경우 6일 이상, 하드렌즈의 경우 9일 이상 착용을 금해야 한다. 그리고 수술 당일에는 화장품 사용을 금해야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강남성모원안과 대표원장>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http://www.medisobiz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