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에는 직장인, 학생, 주부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시력교정 수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특히 최근에는 회복 시간이 짧고 일상 복귀가 빠른 수술법들이 등장하면서, 짧은 휴가를 활용해 수술과 여행을 병행하려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력교정을 고민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활용되는 수술 중 하나는 스케일스마일라식이다. 이는 기존 스마일(SMILE) 수술에서 한 단계 진보된 방식으로, 각막을 최소한만 절개하고 렌즈 모양의 각막조직(렌티큘)을 추출해 시력을 교정하는 기술이다. 절개 범위가 적은 만큼 각막 손상이 최소화되며, 수술 다음 날부터 세안이나 가벼운 운동, 화장이 가능할 만큼 회복이 빠르다. 이에 따라 검사와 수술을 하루에 진행하는 원데이 시력교정술로도 적합하다.

스케일스마일라식은 5000kHz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단안 기준 약 8초 이내의 빠른 레이저 조사 시간을 구현하며, 환자의 수술 부담을 크게 낮춰준다. 여기에 로우에너지 기술(Low Energy)과 고도화된 레이저 배열 방식이 더해져, 각막 표면을 보다 매끄럽게 남기고 고위수차를 줄여 야간 빛 번짐 등 시각적 부작용 가능성을 크게 줄인다.

한편, 고도근시나 각막이 얇은 경우에는 라섹이나 렌즈삽입술이 더 적합할 수 있다. 이 경우 환자에 맞는투데이 라섹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눈 상태에 최적화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야간 빛 번짐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 할 수 있다. 이 방식은 라식 수술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고도근시나 특수 조건을 가진 환자들에게도 안정적인 시력을 제공한다.

여름철 시력교정술과 관련해 환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는 수술 후 비행기 탑승과 물놀이 가능 여부이다. 비행기는 수술 다음 날부터 탑승이 가능하지만, 기내의 건조한 환경에 대비해 인공눈물을 수시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케일스마일라식의 경우 수술 후 1주일 정도면 가벼운 물놀이도 가능하다.

시력교정술은 단순히 수술 기술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정밀한 사전 검사와 개인의 눈 구조에 맞춘 맞춤 설계가 동반되어야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 수술 전 철저한 상담과 준비 과정을 통해 안전한 수술 결과가 좋을 수 있다.(강남성모원안과 김효원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