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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스케일스마일라식 등 수술 다양…여름방학 시력교정술 전 고려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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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남성모원안과
작성일 25-06-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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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대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학기 중에는 바쁜 일정 탓에 미뤄두었던 일들을 처리하기 좋은 시기이며, 그중 하나로 시력교정 수술을 고려하는 학생들이 있다. 안경이나 렌즈 착용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할 기회로 삼기에 적절한 시점이다. 다만 눈은 매우 민감한 기관이기 때문에 수술 전에는 반드시 안전성을 우선으로 판단해야 한다.

현재 시력교정술은 라식, 라섹, 스케일스마일라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들 수술은 모두 레이저를 활용해 각막의 굴절력을 조정하는 원리다.

이 중 최근 들어 스케일스마일라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었다. 미세 절개창을 통해서 실질을 분리하므로 각막의 신경 손상이 적고 정확한 절삭 위치 및 교정량 설정이 가능하여, 자세에 따른 시축 및 난시 방향 변화를 빠르게 추적해 교정 정확도가 높다. 그래서 수술 후에도 빛 번짐이나 눈부심, 안구건조증, 각막혼탁, 원추각막 등 부작용의 위험성이 다른 시력 교정 수술에 비해 현저히 적다.

라식은 각막을 원형으로 절개해 플랩을 만든 뒤 실질층을 깎아 교정하는 수술이다. 통증은 적고 회복도 빠른 편이지만, 절개로 인한 신경 손상이 크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생기기 쉽다. 또한 각막의 구조가 약해져 외부 압력이나 충격에 민감해질 수 있으며, 고도근시 환자의 경우 원하는 만큼 시력이 교정되지 않을 수 있다.

라섹은 각막 상피를 벗겨낸 뒤 레이저로 교정하는 방식이다. 플랩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안압을 견디는 힘이나 충격에 강하고, 라식보다 더 많은 각막을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상피가 재생될 때까지 상당한 통증이 발생되며, 회복까지 최소 2~4일 정도 필요하다. 재생 과정에서 각막혼탁이 발생할 수 있어 자외선 차단과 장기간 안약 사용이 필요하다.

시력교정술은 방법마다 각막 손상 정도와 회복기간, 수술 후 관리 방식이 다르다. 자신의 눈 상태와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려해 적절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여름철 시력교정술을 걱정하는 경우도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계절과 수술의 안전성은 관련이 없다. 최근에는 안약과 수술실의 멸균 및 온습도 관리 기술이 뛰어나 계절에 따른 감염 위험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중요한 것은 여름이든 겨울이든 수술 후 개인 위생과 생활 습관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다. [글 | 강남성모원안과 김효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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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원 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학 안과학 석사를 수료하고 가톨릭중앙의료원 안과 전공의 및 인턴을 마친 안과전문의다. 서울성모병원 안과 각막, 백내장 임상교수와 국립교통재활병원 안과 교환교수를 역임했다. 2021년 ZIEMER Z8 장비 국내 도입시기부터 장비를 사용하여 수술을 집도해왔으며 현재 Expert surgeon으로서 인증을 받았다.